일본의 공중 목욕탕에서 한국사람을 학실히~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몬지 아십니까....^!^
2002년도 쯤에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싸다는 동경에서의 목욕비가 약 280엔에서 300엔정도 했으니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3500원 정도이군요.
한국과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죠....그러고 보니 한국도 세계에서 물가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. 맥드날드 햄버거와 휘발유값도 당시에 일본이 더 쌌던 것 같았습니다(참고로 일본에서 맥드날드라고 하몬 못 알아듭습니다. "막구도나루도"라고 해야 합니다). 미국에서는 모라구 하징? 가 본 적이 없어서리...쩝 !!...^o^
암튼 목욕탕에 들어가서리 용감히 때를 밀면서 주위를 돌아보면 일본 사람들 다 쳐다봅니다.
왜냐고요 일본사람들은 때를 안 밀거든요. 그냥 비누칠만 하고 온탕에서 피로를 푸는 것이 그사람들 습관이니깐요. 주위를 돌아보면 반드시 멋적은 웃음을 띠면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. 그럼 서로 필이 팍 통하죠. 아! 저 사람 한국분이구나...ㅋㅋㅋㅋ
머리 끌적거리면서 자리 옮긴 후 "저 죄송하지만 같이 등 미실래요?", "네 그러죠 머...", "어디 사세요?", "요 근처..어디어디@#$%^)#$%(*&^%$#@!어쩌구저쩌구...."
참! 일본 온탕 무지 뜨겁습니다.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열탕수준이죠. 참 황당한 것이 냉탕은 이제까지 제가 다녀 본 동네에 있는 목욕탕 중에서는 없었구요. 사우나도 당근 없습니다. 띵하면서 모 이렇징...황당하죠.
딱 한군데 사우나가 있는 동네 목욕탕에 갔는데 세상에나!!! 입구에서 사우나 이용할 거냐고 묻길래 "네"하고 답했더니 100엔 더 내라구 하데요. 그리고는 고무밴드 하나 주면서 팔뚝에 차래요. 그게 사우나 이용하는 사람들을 구분하는 표식이래나 모래나...암튼 사우나 창문이 탈의실쪽으로 나있어서 주인이 사우나 내에 있는 사람(팔뚝의 고무밴드..*_*)들을 볼 수 있는(감시 가능한) 구조로 되어 있지만 참 신기하기도 하구 묘하대요.
그리고 일본 사람들 사우나 이용료 안낸 사람들은 사우나 안에 절대 안 들어와요. 정직한 것인지 목욕탕에서 사우나는 별개라는 그런 시스템이 체질에 맞는 것인지 아님 습관이 몸에 배인 것인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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